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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에 대하여(ON BULLSHIT), 해리 G. 프랭크퍼트

by 키키엄마 2022. 1. 18.

이미지출처 - 교보문고

우리 문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개소리가 너무도 만연하다는 사실이다. 모든이가 이것을 알고 있다. 우리 모두 어느 정도는 개소리를 하고 다니니까. p.7(이 책의 첫문장)
누군가 자신이 진실을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가 거짓말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개소리를 지어내는 데는그러한 신념이 필요 없다. p.58
말하는 사람의 입맛에 맞는 것 외에는 어떤 것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마구 주장하는 개소리 행위에 과도하게 탐닉하다 보면, 사태의 진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정상적 습관은 약화되거나 잃어버리게 된다. p.62
개소리쟁이는 진리의 권위에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 점 때문에, 개소리는 거짓말보다 훨씬 더 큰 진리의 적이다. p.63
(옮긴이의 말)
어떤 거짓말이 거짓말임이 판명되었음에도 거짓말쟁이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거짓말이 아니라 개소리다. p.76~77 옮긴이의 말

 

 

 

모이리 책이 쪼끄만가..에서 한번 놀라고 본문쪽수가 70쪽도 안되서 놀라고..

뭔말인지 도통 알수 없어서 놀라고. (번역서라서 더 어려웠다.)

옮긴이의 말이 더 와닿아서 놀라고(번역이 아니어서 그런가봐)

책 마지막 s대 철학과 교수의 해제를 읽다가

이게 무슨 개소리지? 하며 놀랐다.

 

"내가 여기에서 한 이야기들 중에서는 어디까지가 개소리이고 어디까지가 개소리가 아닐까" 라니..

이유없이 오글거려서 혼자 으악. 뭐래ㅎ 이러면서 읽음

 

내가 너무 개소리를 많이하는 것 같아서

주위에 개소리하는 인간이 너무 많았어서

선거철이기도 해서

제목이 좋아서 끌렸나보다.

다른사람들 리뷰만 봤어도 안읽었을텐데, 어려운 책이다.

(이거슨 철학책인 것이다.)

 

한달전에 읽었는데 뭔소린지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밑줄은 많이도 쳐놨네..

+비트켄슈타인

 

 

 

-개소리생성기검색하다가.. 

https://www.huffingtonpost.kr/2015/12/07/story_n_8736476.html?ncid=tweetlnkkrhpmg00000001 

 

가짜 명언에 속을수록 신앙심이 깊고 지적 수준이 낮다

 

www.huffingto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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