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바이올린

레슨 #1 _호만1권 p.17

키키엄마 2022. 8. 17. 14:21

호만 1권

레슨(1)

2022. 8. 16(화) 저녁 6시 20분

(회사에서 6분? 일찍나와 고속도로 타고 달렸지만, 학원 근처에 차 댈대 없을 것으로 예상, 200미터 멀리 마트주차장에 대고 나오는데, 학원 앞 주차장에 두자리나 비어있었다.. 그날은 비가 왔다...)

 

- 학원 방문 별다른 인사치레 없이 악기 상태 보시고, 경악( 본드칠과 활상태 ㅋㅋ)  그래도 보자마자, 이거 좋은건데? 소리좋을 것 같아!! 하시고.. 이것봐~~~ 소리 좋찬아(ㅠㅠ 본드는 왜 칠한거니..) 하셔서 내마음도 무너지었다.....

- 그리고 바로 개방현 죽죽 긋고.. 진도를 나갔다. 쉬지 않고(어깨쭉지 아프고.. 이게 지금 되는게 맞나?? 혼란스러워 정신이 아득했지만, 소리가 좋아졌다)

- 악보보기나 지판 잡는게 수월했다.. 선생님도 악보도 볼줄알고 음감이 있어서 안그런사람보다 빨리 배울수 있겠다고 하셨다

- 도미넌트현과 이희화 활을 사오라고 하셨다.. 이희화가 뭐지? 했따.. 활 이름이구나..(활 장인의 이름이겠지...)

 

 

<레슨일지>

- 바이올린 끼우기: 턱과 쇄골사이에 힘을조금 주어 바이올린 고정

- 활잡기 : 힘빼기.. 엄지에 힘빼기.. 검지 둥글게

- 활긋기 : 세게 누르지(?)말고, 세게 누르면 뚜뚜뜩 소리남, 얼굴쪽으로 활이 본능적으로 오는데 의식적으로 밀어내야 한다... 소리가 이상하다 안난다 싶으면 내쪽으로 활을 기울일것 / 팔의 각도.. E선 그을때는 팔꿈치를 더 내리고 몸통쪽에 붙인다는 생각으로..

-지판: 엄지의 위치??? 난감하다.. 기타배울때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엄지가 약간 어색함.. 음정은 미세하게 맞지 않는분도 있으나, 나름 덜 지적 받음.

- 교재 호만 1권

 

<연습>

- 활잡은 손과 팔에 힘빼고, 각도를 잘 생각하는 것이겠지.. 현을 그을때도 직각으로 잘 긋고..어쨋든 소리가 나도록..

- 지판 음정을 잘 봐야겠다(튜닝기를 켜놓고 연습하면 조금 나으려나?

 

<군말>

레슨비 예상하고 같는데, 2만원 올랐다는 말듣고..도 당황하지 않았으나, 좀 오래배울 생각을 하니 2만원 차이가 크다...

그래서 레슨비 오르기전에, 한살이라도 더 어렸을때 시작할걸.. 이라는 생각을 지금 해본다.

어릴때 부모가 배우게 해주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내가 부모의 경제력을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는 것이니

달마다 들어가는 레슨비 아깝다 생각, 바이올린은 장기적으로 봐야하며 가성비(?)가 형편없는 취미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 쯤 약간의 사치라고 여길 수 있정도의 여유가 있는 내 상황은, 여유있는 부모를 가진것과도 같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편해진다...(그니까 죄책감없이 돈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