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아이들이 날 생각할 때 웃음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에게 맘 한편이 불편해지면서 느끼는 감사 대신에 ‘엄마처럼 인생을 쉽고 즐겁게 살고 싶다.’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아이들이 내게 빚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신에 ‘엄마는 딸을 이렇게 쉽게 키웠으니 운이 좋은 엄마다.’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아이들이 나를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는 대신에, ‘엄마는 나 때문에 정말 즐겁구나. 그러니까 나는 좋은 딸이야.’라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길 바란다. 내 딸이 나의 희생 때문에 눈물 같은 건 흘리지 않을 거라서 나는 참 안심이다.
<부모는 관객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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